자연의 속도에서 나를 찾다

Question

일과 삶은, 정말 나뉘어 있는가

우리는 일과 삶을 나누는 법을 배웠습니다. 월요일부터 금요일은 일의 시간, 주말은 삶의 시간. 사무실은 일하는 곳, 집은 쉬는 곳. 그러나 실제로 우리의 하루는 그렇게 깔끔하게 나뉘지 않습니다.

퇴근 후에도 울리는 메신저 알림, 휴가 중에도 열어보는 메일함. 일과 삶은 이미 서로의 영역을 넘나들고 있는데, 우리는 여전히 그 둘을 억지로 떼어놓으려 애씁니다. 그 안간힘이, 우리를 더 지치게 만듭니다.

허브스테이의 워케이션은 일과 삶을 나누는 대신, 자연스럽게 섞는 방법을 제안합니다. 일을 쉬듯이, 쉼을 일하듯이. 중요한 것은 장소를 옮기는 것이 아니라, 일을 대하는 마음의 속도를 바꾸는 일입니다.

책상 앞에 갇혀 있던 아이디어들은, 의외로 숲길을 걷다가 떠오르곤 합니다. 우리는 그 우연을 프로그램 안으로 끌어들였습니다.

HUBSTAY WORKATION

워케이션의 시간

체크인을 하면, 상주 호스트가 마을과 공간을 소개합니다. 처음 만난 이들도 하루 이틀이면 서로의 이름을 부르게 되는데, 이는 우연이 아니라 설계된 커뮤니티 구조 덕분입니다.

아침은 원하는 이들과 함께하는 가벼운 스트레칭으로 시작합니다. 오전은 각자의 업무에 집중하는 시간. 코워킹 라운지와 조용한 개인 부스 중 원하는 자리를 고를 수 있습니다.

오후에는 하이킹, 자전거, 계곡 카약 중 하나를 골라 짧게 몸을 움직입니다. 정해진 시간표가 아니라, 그날의 컨디션에 따라 선택합니다.

수요일 저녁은 '허브 토크'라는 이름의 스킬셰어 시간입니다. 참가자 중 누군가가 자신의 전문성 — 마케팅, 디자인, 글쓰기, 사진 — 을 20분간 나눕니다. 알고 보면 옆자리에 앉은 사람이 훌륭한 선생님이 되곤 합니다.

주중 하루는 다같이 장을 보고 저녁을 짓는 '커뮤니티 디너'로 마무리합니다.

업무 · 커뮤니티
  • 상주 호스트의 온보딩 & 커뮤니티 매칭
  • 코워킹 라운지 + 조용한 개인 업무 부스, 화상회의 가능 공간
  • 수요일 저녁 '허브 토크' — 참가자 스킬셰어 세션
  • 격주 '마스터마인드' — 소그룹으로 업무 고민을 나누는 세션
  • 커뮤니티 디너 (함께 장보고 요리하기)
  • 보드게임 나이트 / 무비 나이트
아웃도어
  • 얼리모닝 스트레칭·요가
  • 오후 하이킹, 자전거, 계곡 카약 (택1, 상시 운영)
  • 주말 특별 워크숍 (목공/도자기 등 창작 클래스, 시즌별 운영)

일과 삶, 나누지 않습니다

일이 삶을 잠식하는 대신, 삶이 일을 품습니다.

참고 사례: 스페인의 코워케이션 커뮤니티 Sun and Co., 글로벌 코리빙 브랜드 Selina·WiFi Tribe는 상주 호스트와 스킬셰어, 마스터마인드 같은 '설계된 우연'으로 낯선 이들 사이의 연결을 만듭니다. 워케이션 프로그램은 이 구조를 참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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